그녀가 특히 강조한 것은 ‘산후 골든타임’과 ‘코어 운동’이었다. 첫째 출산 당시의 경험이 둘째 때의 관리법을 180도 바꿔놓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첫째 때 고생하며 깨달은 ‘산후 골든타임’
과거 이민정은 첫째 아이를 낳았을 당시, 무조건 잘 먹고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몸을 이전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녀는 출산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단 사실을 알게 됐다.둘째 출산 후에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 더 적극적으로 관리에 나선 것이다. 그렇다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강행한 것은 아니었다. 몸에 맞는 올바른 접근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체중계 숫자보다 ‘몸의 중심’이 중요했던 이유
그녀가 선택한 운동은 필라테스와 코어 운동이었다. 출산 후 2~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진행했다. 이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목적이 아니었다.임신과 출산으로 변형된 복부와 골반 등 몸의 중심을 다시 바로잡는 데 집중한 것이다. 단순히 굶어서 살을 빼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출산 후 복부 탄력이 예전 같지 않거나 허리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참고할 만한 지점이다.
육아맘 현실 공감 “따로 운동할 시간 없었다”
이민정 역시 두 아이를 키우며 일을 병행하고 있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따로 운동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대신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시간 자체가 상당한 활동량이 됐다고 덧붙였다. 거창한 운동 계획보다 생활 속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 더 현실적인 해법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이민정의 산후 관리 핵심은 ‘조급함’이 아닌 ‘타이밍’과 ‘방향성’이었다. 무리한 다이어트 대신 몸이 회복될 적절한 시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체중 감량이 아닌 체형 회복에 초점을 맞춰 건강하게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