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과일 모두 복부 비만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분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장점만 믿고 무작정 섭취했다간 오히려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마주할 수 있다. 섭취량과 특정 조건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나나 믿고 먹었다가 칼로리 보고 놀란 이유
하지만 열량을 확인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바나나는 100g당 약 92kcal로, 같은 기준 수박(31kcal)이나 사과(57kcal)보다 월등히 높다. 포만감을 위해 여러 개를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국 농무부는 성인의 하루 바나나 섭취량을 2개로 권장한다.
고혈압 있다면 자몽 섭취 시간 따져야
자몽은 바나나와 다른 방식으로 뱃살 관리에 관여한다. 핵심 성분인 나린진과 비타민C가 지방 연소를 돕는 원리다. 실제로 이틀에 한 번 이상 자몽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과 허리둘레가 적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약을 복용하기 1시간 전이나 복용한 뒤 2시간 이내에는 자몽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는 100% 자몽 주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을 고려하지 않은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