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유미가 직접 밝힌 비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핵심은 고가의 시술이 아닌 ‘기본’과 ‘꾸준함’에 있었다. 피부 컨디션이 무너지는 특정 상황마다 그가 꺼내 드는 카드는 따로 있었다.
비싼 시술보다 ‘팩’ 한 장이 중요했던 이유
정유미의 관리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스크팩 활용이다. 스스로를 ‘팩 마니아’라고 소개할 정도로, 틈날 때마다 마스크팩을 애용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 수분, 영양, 진정 등 다양한 기능의 팩을 구비해두고 골라 쓰는 방식이다. 촬영으로 피부가 지쳤을 때 여러 제품을 덧바르기보다 팩 한 장으로 집중 관리를 하는 것이 그의 오랜 습관이다.
야외 촬영 후 피부 뒤집어지는 걸 막아준 습관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유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당시, 강한 햇빛과 뜨거운 주방 환경을 겪으며 이를 절감했다고 밝혔다.처음에는 얼굴에만 선크림을 발랐지만, 햇빛에 그대로 노출된 팔과 목 피부에 반응이 오자 그 후로는 몸 전체에 꼼꼼히 바르기 시작했다. 여름 휴가 후 얼굴만 하얗게 남고 목과 팔만 타본 경험이 있다면, 그의 습관을 눈여겨볼 만하다.
그녀가 직접 만들어 쓴다는 ‘천연 팩’의 정체
피부에 트러블이 올라올 때는 직접 만든 천연 팩을 활용하기도 한다. 바로 알로에 팩이다.껍질을 벗긴 알로에를 곱게 갈아 화장솜에 적신 뒤,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10~15분간 올려둔다. 이는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만 생알로에는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전 작은 부위에 반드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결국 정유미의 ‘깐 달걀’ 피부는 한 번의 시술로 완성된 것이 아니다. 마스크팩, 자외선 차단, 진정 관리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매일의 컨디션을 관리한 결과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 전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 역시 피부를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 중 하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