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이혼 직전의 위기 상황을 들고 방송에 다시 등장했다. 2년 전 MBN ‘고딩엄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이들이다. 당시와는 전혀 다른 문제로 JTBC ‘이혼숙려캠프’를 찾아, MC 서장훈과 불편한 재회를 했다.
남편은 아내의 육아 방치와 의심스러운 행적을 문제 삼았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 정황을 폭로하며 맞섰다.
남편은 자신의 외도가 아내에 대한 복수였다고 주장하며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내의 행동에 서장훈마저 분노했다
먼저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서는 아내의 심각한 행동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내는 24시간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않았고, 아이가 말을 걸어도 무시하기 일쑤였다. 집안일과 동생 육아는 자연스레 10대인 첫째 아이의 몫이 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남편에게 거짓말을 하고 늦은 밤 남사친의 집을 찾아간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저런 엄마는 없어도 된다”며 이례적으로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남편의 외도는 계획된 복수 시나리오였다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아내 측 영상이 공개되자 급반전됐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남편의 외도 정황이 드러나면서다. 남편이 전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은 물론, 모텔까지 함께 오간 정황이 대거 공개되자 패널들은 충격에 빠졌다.
남편은 이것이 의도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에게 똑같은 배신감을 느끼게 해주려고 기획한 복수 시나리오”라고 항변했다. 부부 사이의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파국으로 치닫는 부부. 육아를 방치한 아내와 계획적으로 외도를 저지른 남편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 이들의 주장을 모두 뒤엎을 수 있는 또 다른 진실이 밝혀진다고 예고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