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16살에 군수물자 폭파한 아버지, 너무 어려서 몰랐다”
사랑하는 내 애기라더니… 전현무도 경악한 임형주의 그녀
“보고싶다 사랑한다” 남기고 떠난 국민배우… 정부가 뒤늦게 추서한 ‘이것’
정부가 지난 7일 미국에서 별세한 故 김지미 배우에게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일 오후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고인의 추모 공간을 직접 찾아 유족 대표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현지에서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인 고인의 딸 최영숙 씨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한국영화인협회를 통해 고인이 가족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보고 싶다. 사랑한다”였다고 전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문체부는 “고인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한 시대의 영화 문화를 상징하는 배우였다”며 “한국 영화 제작 기반 확충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영화 생태계 보호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추서 이유를 밝혔다. 700여 편의 필모그래피 한국 영화의 역사 故 김지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래 700여 편이라는 경이로운 수의 작품을 남긴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이자 대표 스타 배우다. ‘토지’(1974), ‘길소뜸’(1985) 등 수많은 걸작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 영화의 성장기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멜로부터 사회성 짙은 드라마, 문예 영화에 이르기까
“평생 신세 많이 졌습니다”… 91세 국민배우, 마지막 남긴 한마디에 ‘오열’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 여러분,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12월 31일, ‘2024 KBS 연기대상’ 무대에 오른 배우 이순재가 남긴 말이다. 데뷔 6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사 연기대상을 품에 안은 90세 노배우의 눈가는 촉촉했다. 그리고 이 무대는 그가 대중 앞에 선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다. 대한민국 연기계의 큰 별, 배우 이순재가 25일 향년 91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데뷔 68년 만의 첫 대상 마지막 무대가 되다 고인의 마지막 공식 석상은 지난해 연말 열린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었다. 드라마 ‘개소리로’를 통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그는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시상자로 나선 배우 최수종과 김용건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고인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네”라며 말문을 연 그는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하고 늘 준비하고 있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작은 역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드라마를 함께 만든 동료들의 노고를 먼저 치하하는 품격을 보였다. 특히 자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