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 타도 우리 아이 첫차는 람보르기니?”…전 세계 딱 500대 나온다

슈퍼카 디자인과 소재를 그대로 담은 ‘슈퍼 스트롤러’ 등장.

전 세계 500대 한정 생산으로 희소성 더했다.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또다시 유모차를 내놨다. 영국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실버크로스와 손잡고 두 번째 협업 모델을 공개한 것이다. ‘슈퍼 스트롤러’라는 별칭이 붙은 이 제품은 공개와 동시에 높은 가격과 희소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리프 AL 지알로’는 전 세계 500대 한정판이다.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강렬한 노란색(Giallo)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동차를 넘어 일상까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람보르기니의 전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슈퍼카 DNA, 유모차에 그대로 옮겼다

단순히 로고만 붙인 제품이 아니다.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의 디자인 언어가 유모차 곳곳에 반영됐다. 각진 형태의 프레임과 입체적인 표면, 역동적인 자세는 람보르기니 차량을 그대로 축소한 듯한 인상을 준다.


실내 디자인에서 가져온 특유의 Y자 패턴도 시트와 캐노피 등에서 발견된다. 소재 역시 퍼포먼스 스웨이드와 프리미엄 가죽, 하이글로스 폴리카보네이트 등 실제 차량에 쓰이는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해 디자인과 편안함을 모두 잡았다.


이전 모델 729만원, 이번엔 가격이 얼마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가격이다. 이번 신제품의 공식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협업 모델이었던 ‘리프 AL 아란치오’가 국내에서 729만원에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정판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졌다. 전 세계에 단 500대만 풀리는 만큼, 부모들 사이에서는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는 반응과 ‘유모차에 이 가격은 과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온다.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가 가격을 어디까지 밀어 올릴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 고객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관심이 많은 새로운 소비자층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의 이색적인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및 자료 : 람보르기니
▲ 사진 및 자료 : 람보르기니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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