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스트레스 끝” 965km 가는 싼타페, 기름 넣는 전기차였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충전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고,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한 주행감이 아쉽다.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대안이 등장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브랜드 최초의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첫 적용 모델은 간판 중형 SUV 싼타페로, 2027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엔진을 품었지만 바퀴는 오직 전기모터로만 굴리는 이 새로운 방식은 기존 친환경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엔진은 발전에만 관여하는 구조 EREV, 즉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는 이름처럼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가 엔진과 모터 힘을 함께 사용해 바퀴를 굴렸다면, EREV는 구동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오직 전기모터만이 바퀴에 동력을 전달한다. 함께 탑재된 내연기관 엔진은 주행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배터리 충전을 위한 발전기 역할만 수행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완전한 전기차의 부드러운 가속감과 정숙성을 경험한다. 그러면서도 배터리가 소진되면 엔진이 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충전소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965km 주행거리가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