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사라진 ‘대장금’ 중전마마, 서울시 기관 대표로 깜짝 근황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대장금’. 극 중 위엄 있는 중전마마, 문정왕후를 연기했던 배우 박정숙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그는 2003년 이 드라마를 끝으로 돌연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지금,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섰다. 그의 새로운 직함은 서울시 산하기관의 대표이사다. 그의 경력 전환 배경에는 ‘한류’에 대한 깊은 고찰, 국제기구 활동 경험, 그리고 공공 정책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배우의 삶에서 시민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가의 삶으로, 그의 인생 2막은 이미 오래전부터 차분히 준비되고 있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은주의 Q’에 출연한 박정숙은 자신의 근황을 직접 밝혔다. 그의 현재 직함은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다. 서울시의 여성 및 가족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연구하는 공공기관의 수장으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미디어에서 일한 건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남짓”이라며 “‘대장금’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보면 ‘세월을 제대로 맞았구나’라고 말할
“고개 들고 어깨 펴라”…5·18 비하 배재고에 광주일고가 건넨 한마디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불거진 5·18민주화운동 비하 구호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가해자로 지목된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를 직접 찾은 것이다. 이들의 방문은 단순 사과를 넘어 역사적 상처와 화해라는 무거운 주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야구부 전원과 교직원, 학부모, 교육감까지 총 86명이 동행한 대규모 방문단이 광주일고에 도착했을 때, 현장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무거운 침묵 속, 배재고가 먼저 고개를 숙였다 침묵을 깬 것은 배재고 야구부 주장이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읽어 내려갔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이었다. 주장은 “야구 실력보다 인성과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반성의 뜻을 분명히 했다. 지도자 역시 책임을 피하지 않았다. 권오영 감독은 “승패에만 집착해 잘못된 응원을 제때 제지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과오”라며 깊이 자성했다. 광주일고는 뜻밖의 위로로 화답했다 예상과 달리 광주일고의 반응은 단호한 질책이 아니었다. 이규연 교장은 눈물을 보이는 배재고 학부모들을 본 뒤 “마음이 너무 아파 원래 하려던 말을 잊어버렸다”며
고척돔 경기까지 마쳤는데…‘불꽃야구2’ 배재고 편 결국 미방영
유튜브 야구 예능 ‘불꽃야구2’가 배재고등학교 편 방송을 전격 취소했다. 이미 촬영과 직관 경기까지 마친 상태에서 나온 이례적인 결정이다. 제작진은 논란이 된 ‘응원 구호’와 ‘5·18 조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고척돔 경기가 어째서 전파를 타지 못하게 됐는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당초 불꽃 파이터즈와 배재고의 경기는 지난달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 경기는 7월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와 별개로 발생한 사회적 파장이 결국 방송 무산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장서 터져 나온 구호가 모든 것을 바꿨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2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이었다. 배재고는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쳤다. 선수들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와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은 스타벅스의 홍보 문구를 연상시키는 행위였다. 계속되는 구호에 광주일고 측은 심판을 통해 즉각 항의했다. “스타벅스가 왜 나오느냐”는
“카니발 계약 멈칫”…서울 시내 12대 뿐인 기아 PV5 택시 등장
마라톤 뛰고 무조건 여기 간다…지역별 먹거리 & 힐링 코스
2026년 봄, 전국이 달린다. 벚꽃부터 한강까지 ‘러닝 트립’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봄이면 마라톤 시즌이 돌아오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단순히 기록을 겨루는 스포츠를 넘어, 완주 이후 여행까지 이어지는 ‘러닝 트립’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4월과 5월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형 마라톤이 집중되는 시기로, 일정과 동선을 함께 설계하면 하나의 완성된 여행 코스를 만들 수 있다. ■ 4월 마라톤 집중…벚꽃 시즌과 맞물린 ‘핵심 레이스’ 4월 25일에는 강원 삼척 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제30회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이 개최된다.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안 코스가 특징으로, 체감 난이도는 다소 있지만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먹거리 & 볼거리 삼척에 왔다면 신선한 ‘곰치국’이나 ‘물회’를 놓칠 수 없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은 마라톤 후 쌓인 피로를 싹 씻어내 준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인근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동해의 비경을 감상해 보자. 이어 4월 26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상암 월드컵공원까지 이어지는 2026 서울하프마라톤이 열린다. 도심과 한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
‘웃음치료사 서울시의원’ 누구?…“KBS 개그우먼 출신” 이 사람
‘웃음치료사 서울시의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우먼, 웃음치료사, 서울시의원. 서로 다른 경력을 거친 전 서울시의원은 문형주다. 그는 KBS 공채 6기 개그우먼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유아교육과 출신으로, 방송 관련 전공이 아님에도 시험에 합격해 데뷔했다. 당시 그는 코미디 프로그램 ‘동작그만’, ‘열녀문’, ‘복숭아학당’ 등에 출연했고, ‘아침은 지금’, ‘6시 내고향’ 등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다만 방송 활동 10년 동안 뚜렷한 주연급 인지도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는 스스로 당시 경쟁 환경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체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방송계에서 함께 활동했던 유재석은 KBS 공채 7기로, 문형주보다 한 기수 아래 후배다. 방송 활동 이후 문형주는 웃음치료사로 활동했다. 웃음을 활용해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피아노학원 등 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한 이력도 있다. 유치원 교사,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과 경력을 병행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섯 살 연하 남편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형주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이제 공짜 아냐”… 새벽 출근길 책임지던 ‘이것’, 1월부터 유료화
서울시가 야심 차게 선보였던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가 ‘무료 시승’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며 기술적 안전성을 입증한 자율주행 버스와 택시가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이번 결정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단순한 체험 수준을 넘어 실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서울시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새벽을 여는 첨단 버스 이제는 제값 받는다 도봉산역에서 영등포역을 오가며 이른 새벽 시민들의 출근길을 책임졌던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A160번)’가 가장 먼저 유료화 대열에 합류합니다. 지난 11월 말부터 무료로 운행되며 입소문을 탔던 이 노선은 1월 중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제인 1,200원을 적용받게 됩니다. 다만 환경미화원이나 경비원 등 새벽 시간대 필수 노동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조조할인 혜택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A160번은 총 87개 정류소를 경유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자가 동승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상계에서 양재까지 새벽 이동 사각지대 지운다 단순히 요금만 받는 것이 아
‘K-패스 모두의 카드 vs 기후동행카드’ 뭐가 다를까? 교통비 아끼는 현실 비교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교통복지 카드가 잇따라 도입되면서, ‘K-패스 모두의 카드’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둘러싼 비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K-패스 제도를 확대한 ‘모두의 카드’를 내놓으면서, 서울시가 먼저 선보였던 기후동행카드와의 역할 분담과 향후 존속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K-패스에서 ‘모두의 카드’로 확장 K-패스는 2023년 8월 도입된 대중교통 요금 환급 제도다.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버스·지하철 등을 이용하면 이용 요금의 20~53%를 사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청년·다자녀·저소득층에게는 더 높은 환급률을 적용해왔다. 다만 이용 횟수가 60회로 제한되고, 먼저 전액 결제한 뒤 나중에 일부를 돌려받는 구조라 ‘무제한 정액권’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비해 체감 혜택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환급 기준 초과분 전액 돌려주는 구조 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2026년부터 본격 확대하는 상품이 ‘K-패스 모두의 카드(이하 모두의 카드)’다. 모두의 카드는 한 달 동안의 대중교통 이용액 가운데 ‘환급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을 100% 돌려주는 구조다.
‘저속노화’ 정희원, 사생활 논란 속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저속노화’ 개념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정희원 박사가 사생활 논란 끝에 서울시 건강총괄관 직에서 물러난다. 서울시는 정 박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내부 절차를 거쳐 사표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 박사는 전날 서울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정 박사는 지난 8월 서울시가 신설한 초대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돼 정책 수립과 시행 전반을 ‘시민 건강’ 관점에서 점검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임기는 2년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이 확산되면서 직을 내려놓게 됐다. 논란의 발단 은 정 박사와 함께 일했던 30대 여성 A씨와의 법적 분쟁이다. 정 박사는 A씨가 계약 종료 이후 자신의 주거지와 가족의 근무지를 찾아오는 등 스토킹과 협박을 했다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갈미수,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정 박사 측은 A씨가 ‘저속노화’ 개념과 저작권, 소득 보장 등을 요구하며 위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A씨는 정 박사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맞고소하며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았다. A씨 측은 “상하 관계와 권력 구조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며, 정 박사가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 요구를 했고 거절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