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사려다 돌아섰다” 24일 만에 3만5천대 계약된 왜건의 정체
중형 세단 시장이 SUV에 자리를 내주는 흐름 속에서 정통 왜건 한 대가 조용히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볼보와 지리자동차가 합작한 브랜드 링크앤코의 신차 ‘07 GT’가 그 주인공이다. 오랫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외면받던 왜건 차체로 이례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이 차의 흥행 배경에는 절묘하게 설계된 가격 정책과 압도적인 실용성, 그리고 왜건에 대한 편견을 깨는 성능이 자리 잡고 있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불과 24일 만에 누적 계약 3만 5000대를 넘어서며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상황이 펼쳐졌다. 쏘나타보다 비싼 가격표가 오히려 약이 됐다 시작 가격부터 심상치 않았다. 링크앤코 07 GT의 정식 출고가는 15만 7800위안(약 3417만 원)으로, 경쟁 모델로 꼽히는 현대 쏘나타 기본형보다 약 392만 원 높다. 하지만 사전 판매 기간에 적용된 한정 할인가 14만 5800위안(약 3175만 원)은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낳았다. 단순 가격만 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각종 첨단 사양이 기본 탑재된 점을 고려하면 체감 격차는 크게 좁혀진다. “이 사양에 이 가격이면 괜찮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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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은 불안하고”… 기름 없이 293km 달리는 ‘하이브리드 SUV’ 등장
전기차의 주행거리 불안(Range Anxiety)과 내연기관의 유류비 부담 사이에서 고민하는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브랜드 링크앤코(Lynk & Co)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08’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링크앤코 08은 최근 ‘세계에서 전기 모드로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공식 인증 기록은 293km로, 이는 차량의 WLTP 기준 제원상 전기 주행거리인 200km를 무려 93km나 초과한 수치다. 실제 주행 환경 반영한 엄격한 테스트 이번 기록 측정은 지난해 12월 22일 멕시코시티의 한 레이스 트랙에서 진행됐다. 테스트는 실험실 환경이 아닌, 실제 도심 주행 상황을 가정해 평균 시속 50~60km를 유지하며 6시간 이상 연속으로 달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주행 데이터 전문가와 기술 엔지니어가 테스트 전후 차량의 기계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기록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기 모드가 주로 단거리 도심 주행에서 활용된다는 점을 고려한 현실적인 테스트 방식이다. 이번 기록을 통해 링크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