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것부터 쉽지 않다”…사전 예약해야 볼 수 있는 대청호 비경
충북 옥천 대청호반에 자리한 한 민간정원이 고즈넉한 풍경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잔잔한 호수와 숲길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다만 이곳을 방문하려면 달력부터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아름다운 경치 뒤에 까다로운 운영 규칙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특정 요일과 기간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고, 사전 예약 없이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자칫 계획 없이 나섰다간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매년 두 달 문 닫고 일요일은 무조건 휴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휴원 및 휴무 규정이 명확하다는 점이다. 충북 제10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수생식물학습원’은 식물 관리를 위해 매년 1월과 2월, 두 달간 동절기 휴원에 들어간다. 한 해의 시작을 여행으로 계획했다면 아쉬움을 삼켜야 한다. 정기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다. 많은 이들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정이다. 토요일 방문은 가능하지만, 일요일에는 어김없이 문을 닫는다. 주말 여행을 준비한다면 요일 확인이 필수적인 이유다. 운영 시간도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지만, 쌀쌀해지는 11월과 12월
